총선 때 "정부·여당에 힘 실어주자" 46%… 반대는 41%尹·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49세
  • ▲ 윤석열 대통령. ⓒ뉴데일리DB
    ▲ 윤석열 대통령. ⓒ뉴데일리DB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전보다 소폭 상승해 30%대 후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6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8%, 부정평가는 51%로 각각 집계됐다. 이 조사는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직전 조사인 지난달 22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p 올랐고, 부정평가는 4%p 내렸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가 48%, 부정평가는 42%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58%, 부정평가는 30%로 긍정평가가 크게 앞섰다.

    그 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5%, 인천·경기 56%, 강원·제주 54%, 대전·세종·충청 49% 순이었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세 이상(65%)으로 나타났으며,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49세(69%)로 집계됐다.

    각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4%, 더불어민주당이 2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1%p 하락하고 민주당이 3%p 올라,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직전 조사 때보다 줄어든 것(10%p->6%p)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의견도 31%로 나왔다.

    내년 4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 지원론'이 46%였고,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부 견제론'이 41%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정부 지원론에 가장 많이 응답한 연령대는 70세 이상(66%)이었고, 정부 견제론은 40~49세(53%) 구간이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