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비더슈탄트' 캐스트.ⓒ미스틱컬처
    ▲ 뮤지컬 '비더슈탄트' 캐스트.ⓒ미스틱컬처
    뮤지컬 '비더슈탄트'가 오는 9월 재연 무대에 오르는 24명의 배우를 공개했다.

    '비더슈탄트'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아카데미'에서 작가 정은비, 작곡가 최대명에 의해 처음 개발됐으며, 해당 기관에서 선보인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선정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작품은 1938년 독일 엘리트 스포츠 학교를 배경으로, 17살 5명의 펜싱부 선수들이 강압적인 학교 시스템에 의문을 품고 저항 조직인 '비더슈탄트'를 결성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단순하지만 불의를 참지 못하고, 승부욕이 강한 '매그너스 볼커' 역에는 초연의 안지환·황순종과 함께 송유택·정백선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매그너스의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이 깊고 조용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한 '아벨 루터' 역은 김바다·김지온·동현·이진우가 함께한다.

    엘리트 스포츠 학교 펜싱부의 에이스로 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프레드릭 칼' 역은 김이담·손지환·김도현·김방언이 맡는다. 과거 세계적인 펜싱 영웅이었다가 현재는 엘리트 스포츠 학교의 단장을 맡고 있는 절대 권력자 '라인하르트 클레어' 역에는 이승현·김보현·조풍래·조상웅이 나선다.

    이태이·김민강·박선영·곽다인은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방황하는 마음 여린 펜싱부 단원 '하겐 악스만'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펜싱부 단원 중 가장 자유분방하고 어느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재스퍼 뮬러' 역은 정선기·한정훈·이한솔·류동휘가 연기한다.

    전 배역 쿼드 캐스팅으로, 초연을 함께한 15명의 배우는 창작자와 제작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재연에도 출연을 결정했다. 초연에 이어 김태형 연출, 신은경 음악감독이 편곡을, 이현정 안무가 등 실력파 창작진이 참여한다.

    뮤지컬 '비더슈탄트'는 9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