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연 배우 포함 전 캐스트 오디션 진행…오는 27일까지 접수
  • ▲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 공연 장면.ⓒ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 공연 장면.ⓒ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Aladdin)'이 한국 초연을 앞두고 주·조연 배우를 포함한 전 캐스트 오디션을 개최한다.

    올해 9년째를 맞이하는 '알라딘'은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으로, 2014년 3월 뉴 암스테르담 씨어터에서 초연됐다.

    3000회 이상 공연돼 브로드웨이 최장기 뮤지컬 Top20위 안에 들었고,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이 제작, 1600만 명이 관람했다. 현재 브로드웨이, 북미투어, 도쿄, 마드리드에서 공연되고 있으며 UK투어가 계획돼 있다.

    한국어 공연은 지난 2월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롯데컬처웍스-클립서비스-에스앤코 업무 협약 뒤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 첫 번째 작품이다. 서울 샤롯데씨어터, 부산 드림씨어터 2개 도시에서 관객과 만나며 2024년 11월 개막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주역들을 찾기 위해 주요 크리에이터가 내한해 국내 제작진과 함께 전 오디션 과정을 이끈다. 오디션은 '알라딘', '자스민', '지니', '자파', '이아고', '밥칵', '오마르', '카심', '술탄'을 비롯해 댄서·싱어 앙상블 등 전 캐스트에 걸쳐 진행된다.

    오디션 지원은 6월 16~2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2차 오디션은 7월 17일부터 1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스앤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라딘'은 토마스 슈마허가 감독 아래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했다. 아카데미상을 8차례 수상한 알렌 멘켄이 작곡하고, 하워드 애쉬맨·팀 라이스·채드 베글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채드 베글린은 극본도 썼다. 연출과 안무는 토니상 수상자인 케이시 니콜로가 맡았다.

    작품은 '천일야화' 등 오래된 설화를 각색해 공연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알라딘의 여정을 통해 대담한 모험, 클래식 코미디,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원작 OST에 수록된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 등 5곡을 포함해 뮤지컬을 위해 새로 작곡한 넘버로 구성돼 있다.
  • ▲ 뮤지컬 '알라딘' 포스터.ⓒ에스앤코
    ▲ 뮤지컬 '알라딘' 포스터.ⓒ에스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