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주관, 오는 27일 세종문화회관 등 일대서 개막
  • ▲ '2023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 참가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더 라스트 맨'·'홍련'·'라흐 헤스트'·'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예술경영지원센터
    ▲ '2023 K-뮤지컬국제마켓' 선보임 쇼케이스 참가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더 라스트 맨'·'홍련'·'라흐 헤스트'·'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가 주최·주관하는 'K-뮤지컬국제마켓'이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정동1928 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2021년에 시작돼 3회째를 맞는 'K-뮤지컬국제마켓'은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투자자 등이 모이는 뮤지컬 분야 최초의 전문 마켓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판권계약과 투자 유치 성과를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선 K-뮤지컬 유망 작품을 알리고 투자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뮤지컬 제작자, 투자사, 벤처캐피털 등을 대상으로 뮤지컬 작품 피칭 및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경은 사전공모를 통해 '뮤지컬 드리밈 피칭' 15편과 '뮤지컬 선보임 쇼케이스' 4편을 선정했으며, 공식 협력작이 더해질 예정이다.

    올해는 마켓을 통해 소개되는 뮤지컬의 해외 진출에 대한 후속 지원이 강화된다. 피칭 교육·멘토링, 쇼케이스 준비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 작품을 선발해 오는 10월 미국 브로드웨이, 12월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펼친다. 이후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창작 뮤지컬의 공연 현지화와 비즈니스 미팅, 관계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국내 뮤지컬 전문가와 투자자를 비롯해 미국·영국·중국·일본의 뮤지컬 제작자, 극장 관계자, 프로듀서 등 16인의 뮤지컬 전문가들이 참여해 'K-뮤지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뮤지컬 투자에 대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 ▲ '2022 K-뮤지컬국제마켓' 개막식.ⓒ예술경영지원센터
    ▲ '2022 K-뮤지컬국제마켓' 개막식.ⓒ예술경영지원센터
    해외 뮤지컬 전문가들과 코로나19 이후의 뮤지컬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공연 시장의 데이터 접목 사례 공유와 뮤지컬 전용 투자펀드 조성의 주제로 토론하는 'K-뮤지컬 콘퍼런스'도 열린다. 

    지난해 6월 예경이 정회원 자격을 얻은 미국뮤지컬극장연합과 영리 극장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비즈니스 오브 브로드웨이 관계자를 강연자로 초청한다. '국내외 전문가 특강'을 통해 이들 전문단체 관계자들의 영미권 진출을 위한 해외 뮤지컬 시장 강연, 뮤지컬 업계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한 공연 저작권 강의가 제공된다.

    또, 국내외 뮤지컬 제작사와 투자사, 극장 관계자와의 1:1 개별 미팅을 통해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1:1 비즈니스 미팅'이 준비돼 있다. 한국뮤지컬의 체계적인 투자환경 조성과 제작 단계별 투자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마켓 기간동안 총 300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확보했다.

    'K-뮤지컬국제마켓'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과 예약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전일을 이용할 수 있는 전일 패스권과 1일 패스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전일인 오는 26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K-뮤지컬국제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