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5일 출범하는 보훈부장관, 재외동포청장 임명국가보훈부 초대 차관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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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 출범하는 초대 국가보훈부장관에 박민식 보훈처장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차관과 재외동포청장 인선도 동시에 발표했다.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6월5일(월) 새롭게 출범하는 국가보훈부장관 및 차관, 재외동포청 청장에 대한 인선(6월 5일자 임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초대 국가보훈부장관에는 현 국가보훈처장인 박민식 후보자가 임명됐다. 검사 출신인 박 후보자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와 외무고시를 모두 합격했고,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5월2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국가보훈부 초대 차관에는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윤 차관은 연세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1991년 행정고시(34회)에 합격해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제도팀장, 행안부 자치제도과장·자치행정과장,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을 거쳤다.신설되는 재외동포청장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임명됐다. 이 청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한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 조약국장·법률국장,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 등을 거쳐 2018년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거쳤다.이들의 임기는 국가보훈부와 재외동포청이 공식 출범하는 오는 5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