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정기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2%p 올라 부정평가는 3%p 내린 56%… 긍·부정 모두 첫째 이유가 '외교'
  • ▲ 5박7일간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 5박7일간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7%가 '그렇다'고 답했다.

    4월 4주차 조사에서 30%를 기록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후 5월 1주차(33%), 5월 2주차(35%)에 이어 이번주 조사까지 3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비율은 56%였다. 전주 대비 3%p 줄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366명)들이 꼽은 이유는 '외교(37%)'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모름·응답거절(17%)' '국방·안보(5%)' 순이다.

    부정평가자(563명)의 이유에서도 '외교(33%)'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경제·민생·물가(10%)' '모름·응답거절(8%)' '일본관계/강제동원 배상문제(7%)'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지역별 지지율은 대구·경북이 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전·세종·충청이 49%, 부산·울산·경남(38%), 서울(38%)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58%로 긍정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다. 60대는 47%, 50대는 36%였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