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8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 주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매사추세츠주 생명과학·IT 경쟁력, 韓 기업이 최적의 파트너"약 4만여명 동포 매사추세츠주 거주…"주 정부 차원 안전" 당부
  • ▲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매사추세츠 주청사에서 모라 힐리 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뉴시스(사진=공동취재)
    ▲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 매사추세츠 주청사에서 모라 힐리 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뉴시스(사진=공동취재)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모라 할리 매사추세츠 주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과 메사추세츠주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미국 역사의 시작점으로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과 젊은 지성이 살아 숨 쉬는 보스턴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할리 주지사가 출장 일정을 단축하면서까지 오찬 간담회를 주최해 우리 대표단을 각별히 환대해준 것에 사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매사추세츠주가 우수한 대학과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된 곳"이라고 평가하며 "매사추세츠주의 생명과학과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있어 한국 기업들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매사추세츠주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매사추세츠주에 거주하는 약 4만여명의 우리 동포들의 안전과 활동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할리 주지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매사추세츠주를 방문한 것에 감사한다"며 한국 대표단의 보스턴 방문을 크게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할리 주지사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매사추세츠주에 진출하면서 주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미 상호 '윈윈'의 경제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 정부 차원에서 한국 기업들은 물론 한인들에 대해 필요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