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수궁가' 현대적으로 재해석…5월 5일 오전 11시 공연
  • ▲ 국악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 공연 장면.ⓒ국립정동극장
    ▲ 국악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 공연 장면.ⓒ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국악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를 5월 5일 오전 11시 무대에 올린다. 

    '자라는 자라'는 2023년 새롭게 출발하는 '정동별곡'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국립정동극장은 매년 5월 가정의 달 '정동별곡' 프로그램으로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관객 친화형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라는 자라'는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의 색채를 동화적으로 풀어냈다. 수궁가의 주인공을 토끼에서 '자라'에게로 시선을 돌려 서사를 이끌어가는 공연은 판소리와 서도민요 등으로 꾸린 우리 소리와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연주가 함께한다. 

    시끌벅적한 물고기들의 흥겨운 잔치부터 토끼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 자라의 고생담과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영상과 감각적인 소리 연출을 통해 관객들을 바닷속 용궁으로 안내하며, 소리꾼들이 토끼와 자라를 표현하는 손짓과 발짓, 몸짓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국악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 티켓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유아·청소년 40%, 3인 패키지는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 국악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국악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 포스터.ⓒ국립정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