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 안장된 북한군 적군(敵軍·북한군)묘. 

    국방부가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당시 북한군 묘지에는 6·25전쟁 전사자 810명 외에 1987년 KAL 858기 폭파로 승객 115명의 생명을 앗아간 북한 대외공작원 김승일과 1968년 1월21일 청와대를 습격한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124부대 소속 무장공비 30명의 시신이 매장돼 있었다. 또 1998년 12월17일 여수 반잠수정 침투사건 당시 사망한 간첩 6명 등 58명의 무장공비와 3명의 북한표류 사체 등 총 61명이 안장돼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당시 간첩 58명이 안장된 적군묘지 일대를 정부와 함께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려한 바 있다. (경기 파주=서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