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본부장(왼쪽)과 마펑워 위저우 부사장이 화이팅을 하며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본부장(왼쪽)과 마펑워 위저우 부사장이 화이팅을 하며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중국의 관광수요 선점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공사는 27일 오후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플랫폼 북경마봉와왕락과기유한공사(이하 마펑워)와 디지털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펑워는 개별 자유여행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성격의 플랫폼으로, 1억3000만명의 사용자가 월평균 20만 건의 여행 후기 콘텐츠를 생산하는 중국판 론리플래닛의 운영사다.

    공사는 마펑워 채널 사용자의 실시간 여행 후기를 연동해 생생한 관광정보를 올해 상반기 'VISITKOREA(비짓코리아)'에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의 한국 여행정보 통합채널 '비짓코리아'는 약 27만 개의 관광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8개의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사는 최신 중국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MZ 세대 맞춤형 콘텐츠 공동 제작, 관광 빅데이터 공유 등 방한 중국인 관광객(유커·游客) 대상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송은경 공사 해외디지털마케팅팀장은 "마펑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중국 방한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