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콘텐츠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 국내 최초 중국 뮤지컬 수입
  • ▲ 뮤지컬 '아르토, 고흐'·'킹스 테이블' 포스터.ⓒ네버엔딩플레이
    ▲ 뮤지컬 '아르토, 고흐'·'킹스 테이블' 포스터.ⓒ네버엔딩플레이
    창작콘텐츠 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가 중국 교류에 박차를 가한다.

    네버엔딩플레이 측은 "뮤지컬 '아르토, 고흐'가 중국 '이징문화'와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중국의 창작뮤지컬 '킹스 테이블' 수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1년 초연한 '아르토, 고흐'는 1980년 G박사에게 치료받던 '고흐'와 1943년 L박사에게 치료받던 '아르토'가 시간과 초월해 만난다는 설정 아래 광기 어린 두 사람의 만남을 새로운 형태의 내러티브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낸다. 이징문화는 '아르토, 고흐'를 통해 최초로 상해에서 뮤지컬 제작에 도전한다.

    '킹스 테이블'은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작사 '어메이징 뮤지컬'의 작품이다. 19세기 초 스웨덴-노르웨이 연합왕국과 해적왕이 수년간 도사리고 있던 벨 섬을 배경으로, 주인공 '올슨'이 벨 섬에 남겨진 비밀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드라마를 혁신적인 안무와 리얼리티를 살린 무술과 함께 펼쳐냈다.
  • ▲ 상해대극원.ⓒ네버엔딩플레이
    ▲ 상해대극원.ⓒ네버엔딩플레이
    네버엔딩플레이는 상해대극원과 함께 2024년 가을을 목표로 대극장뮤지컬을 공동 제작 중이기도 하다. 네버엔딩플레이의 오세혁 대표가 상해대극원에서 직접 연출을 하며 인연이 시작됐다. 이들이 준비중인 신작은 2024년 상해대극원에서 선보인 뒤 한국 무대에 올라갈 예정이다.

    오세혁 네버엔딩플레이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중국 제작사들과 협업하던 중 좋은 기회로 '킹스 테이블'을 수입하게 됐다. 국내 작품이 중국에서 사랑받는 것처럼 '킹스 테이블'은 국내 관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충분한 요소들이 많이 담겨있다. 신선한 볼거리와 재미를 잘 전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네버엔딩플레이는 뮤지컬과 연극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프로듀서와 작가, 작곡가, 안무가 등 창작자가 이끌어가는 콘텐츠 제작사다. 뮤지컬 '브론테' '아르토, 고흐'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카파이즘' '범옹' '미수', 연극 '초선의원' 등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