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윤, 공수처 수사관 재직 중 검사로… 두 번째 사례
  • ▲ 왼쪽부터 박상현·김지윤·김기담 검사. ⓒ공수처 제공
    ▲ 왼쪽부터 박상현·김지윤·김기담 검사. ⓒ공수처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인사위원회 추천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24일 자로 검사 3명을 신규 임명했다.

    신규 임용자는 박상현(사법연수원 41기), 김지윤(변시 3회), 김기담(변시 4회) 검사다.

    박상현 검사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 공익법무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과 서울서부지검에서 검찰사무관으로 근무했다.

    김지윤 검사는 전북대 화학과,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법무법인 다지원과 법무법인 온고을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공수처에서 수사관으로 경력을 쌓았다. 김 검사는 윤상혁 검사(변시 4회)에 이어 공수처 수사관으로 재직 중 검사로 임명된 두 번째 사례다.

    김기담 검사는 서울대 경제학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법무법인 담박, 법무법인 다전을 거쳐 삼성전자 법무팀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공수처는 지난해 10월 검사 모집 공고를 낸 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지난달 6일 개최된 인사위원회에서 검사 추천 대상자를 결정했다.

    공수처는 "지원자의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 검사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수처는 상반기 검사 전보 인사도 실시했다. 인사에서 김선규 수사3부장검사가 수사2부장으로, 송창진 신임 특임부장검사가 수사3부장으로 보임됐다.

    김수정 수사2부장, 윤준식 검사는 24일 자로 최종 퇴직 처리됐다. 이번 검사 신규 임명 및 퇴직으로 공수처 검사 현원은 정원 25명에서 2명 부족한 23명이 됐다. 공수처는 결원에 대해선 추가 임용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