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맘마미아!'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 뮤지컬 '맘마미아!'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의 웃음 넘치는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8일 가진 상견례에는 프로듀서 박명성, 연출 이재은, 음악감독 김문정, 안무 황현정을 비롯한 국내 주요 스태프와 최정원·신영숙·홍지민·김영주·박준면·김경선·김정민·장현성·이현우·민영기·김진수·송일국·김환희·최태이 등 35명 전체 배우가 모였다.

    '도나' 역으로 1000회 이상 공연한 최정원은 "3년 전 이 작품이 코로나로 중단됐을 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요. 다시 이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6년 이후 세 번째 시즌에 참여하고 있는 신영숙 배우는 "세 번째로 '도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정말 잘할 것 같아요. 그리고 최고 멋진 프로젝트가 될 것 같아요!"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샘' 역으로 처음 합류한 장현성은 "제가 늘 동경하던 분들과 같이 앉아있으니 영광스럽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했으며, '빌' 역의 송일국은 "제가 직접 오디션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오디션을 보고 따낸 배역입니다. 중고지만 신인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 ▲ 뮤지컬 '맘마미아!'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 뮤지컬 '맘마미아!' 상견례 현장.ⓒ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들을 만나니 마음이 벅찹니다. '맘마미아!'는 지난 모든 시즌 멤버들이 너무나도 잘 해왔기 때문에 작품이 수준을 유지하고 긴 생명력을 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3년 동안 잠자고 있었던 활자가 여러분의 몸짓과 말로 춤추게 해주시길 바랍니다"며 배우와 제작진을 독려했다.

    상견례가 끝난 후 대본 읽기가 이어졌다. 1월 31일부터 각 파트별로 연습을 시작한 '맘마미아!' 팀은 모두가 함께한 첫 자리에서 각자 연습한 것들을 선보였다. 첫 리딩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대본을 읽어갔고, 어색함은 잠시 곧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터지며 모두 '맘마미아!'의 밝고 흥겨운 분위기에 녹아들었다.

    '맘마미아!'는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혼성 팝그룹 아바(ABBA)가 부른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번 무대는 2020년 서울 공연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취소된 이후 3년 만이다.

    3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