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공연 장면.ⓒ블루스테이지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공연 장면.ⓒ블루스테이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가 5개 도시 지방 투어로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수퍼스타'는 50주년 기념 공연이자 7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서울 공연 종연을 약 1주일 앞둔 시점에서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관객 수 6만9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971년 초연된 '수퍼스타'는 지저스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7일간의 여정을 담는다. 세계적인 뮤지컬의 거장 작사가 팀 라이스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 콤비가 청년 시절 선보인 작품으로,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지저스' 역의 마이클 리와 임태경은 진정성 있는 연기와 고음의 넘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지저스 캐릭터 그 자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유다' 역은 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과 캐릭터 해석으로 4인 4색의 무대를 완성했다.

    '마리아' 역의 김보경·장은아·제이민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갖춘 무대 매너로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빌라도' 역의 김태한과 지현준은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수퍼스타'는 한국어 공연 처음으로 지방 투어를 이어간다. 2월 3~5일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부산을 시작으로 수원 경기아트센터, 성남아트센터, 익산예술의전당,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