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선발한 지휘자·작곡가·협연자 공연, 1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 ▲ 서울시청소년국악단 '팢구의 기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서울시청소년국악단 '팢구의 기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김성국)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M씨어터에서 '파죽의 기세'를 선보인다.

    '파죽의 기세'는 청년 예술가들의 새로운 도전의 무대를 연출한 공연이다. 6개의 무대로 구성되며, 익숙했던 국악 연주나 표현법의 틀을 벗고 독창적인 재해석과 독특한 감성으로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은 지난 8월 지휘자·작곡가·협연자를 공개모집해 신진 지휘자 2명, 작곡가 1명, 협연자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개성있는 음악적 색깔을 겸비한 실력자들로 청소년국악단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 부문에서 조다은·이호성 지휘자가 두각을 나타내며 선발됐다. 작곡은 양동륜 신진 작곡가의 '서향(西向)'이 최종 이름을 올렸다. '서향'은 삼국시대에 비단길을 횡단하는 무역 상인들의 행렬을 웅장하고 화려한 색채감의 국악관현악으로 담아냈다.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뽑힌 조윤영(성악), 한규아(아쟁), 강태훈(거문고), 이정빈(태평소) 4명의 협연자와 협연팀으로 선정된 타악그룹 '돌연변이'(박상민·김광윤·신승훈·이우주)는 각자의 포부와 열정이 담긴 남다른 선곡으로 관객을 만난다.

    '파죽의 기세'는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