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영한국문화원'_Korean Showcase 2022' 포스터ⓒ주영한국문화원
    ▲ 주영한국문화원'_Korean Showcase 2022' 포스터ⓒ주영한국문화원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한국 작품 9편이 현지 관객과 만난다.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 이하 문화원)은 8월 3~28일 26일간 에든버러 프린지와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코리안 쇼케이스'라는 이름으로 9편의 한국 단체 공연을 총 100회 선보인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하 프린지)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공연 예술 축제다. 올해는 프린지 축제 75주년과 엔데믹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58개국 3171개 팀이 255개 극장에서 4만9827회 공연에 나선다. 

    문화원은 프린지에 참가할 7개 공연팀을 선정했으며, 그 중 3개 단체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선정작은 △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 '메리, 크리스, 마쓰' △주식회사 목성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 △금설복합예술소 '크락션' △한국예술종합학교 TOB 그룹 'Are You Guilty?' △음악제작소 위뮤 '여섯거리' △버라이어티 이서 '코리안 연희 콘서트'다. 이경은 안무가는 국립현대무용단과 제작한 신작 'BreAking'을 소개한다.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안무가 왕헌지(왕현정)의 왕 라미레즈 컴퍼니가 초청됐다. 조성진은 8월 7일 어셔홀에서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하고, 왕 라미레즈 컴퍼니는 '위 아 몬치치'를 3회 공연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8월 5~28일 한국문화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한식 소개, 공예 전시와 한복 체험 등이 상시 진행되며, 공연 영상과 영화 상영, 캘리그라피, 워킹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정우 문화원장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 한국 공연팀들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항공,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며 "한 달 동안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려드는 세계 최대·최고의 공연예술 축제로 기간 중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멋과 맛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