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광주 오월 정신으로 회복한 자유민주주의가 헌법정신"
  • ▲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월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도어스테핑 장소를 이동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월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도어스테핑 장소를 이동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74주년 제헌절을 맞이해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전 오늘 광주를 방문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킨 광주에서 우리의 헌법 정신을 되새겼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광주의 오월 정신으로 회복한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가 바로 헌법정신"이라며 "헌법은 역사를 통해 발견한 질서이며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확보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헌법적 가치는 국민통합의 원천이며 헌법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번영과 발전으로 가는 길"이라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헌법 정신을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주자였던 지난해 7월 17일 제헌절을 맞아 광주를 직접 찾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국립5·18민주묘지에 참배한 후 5·18 유가족들을 만나 "5·18 정신 역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숭고한 정신이기 때문에 국민 전체가 공유하는 가치로 떠받들어도 전혀 손색없다"며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지난해 광주행 전날(16일) 제헌절 광주 방문 일정을 공개하며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을 피로써 지킨 열사들에 대한 참배로 제헌절의 헌법수호 메시지를 대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 ⓒ윤석열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