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공연 사진.ⓒ그룹에이트
    ▲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공연 사진.ⓒ그룹에이트
    영국 프리미엄 극단 린고씨어터의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명작 동화를 아름답고 시적으로 표현하는 린고씨어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하는 영국의 전통 있는 극단이다. 

    극단 린고씨어터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은 2인극으로 헨젤과 그레텔을 비롯해 엄마, 아빠, 마녀 등 다양한 캐릭터를 두 명이 연기한다. 캐릭터들의 특징과 표현을 극대화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첫 공연을 관람한 한 가족은 "국내에서는 원어로 선보이는 어린이 공연을 잘 볼 수 없었는데,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시켜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에게 보여주려고 예매했다가 부모인 우리도 재밌게 관람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초 한국을 방문을 찾은 린고씨어터의 패트릭 린치 예술감독은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쳐서 감격스럽다. 아이들이 객석에 앉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까지 느껴진다. 먼 타국에서도 린고씨어터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공연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은 8월 10일까지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연극 '장화 신은 고양이'가 8월 12일~9월 18일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