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부천시청에서 대면으로 진행된 '제26회 부천국제영화제(BIFAN)' 레드카펫 행사에서 예고된 폭우대비 미비와 미숙한 진행으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케노피가 설치되지 않은 포토월 앞의 취재진들은 갑자스런 폭우에 장비를 숨기기에 급급했다. 레드카펫에 올라 소나기를 만난 배우들의 당황한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됐다. 폭우를 만난 배우들은 포토월을 지나치기도 했다.  

    주최측은 행사를 앞두고 모인 취재진에게 담당감독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부재와 갑작스런 폭우 대비의 미흡함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7일까지 오프·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경기 부천=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