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물랑루즈!' 포스터.ⓒCJ ENM
    ▲ 뮤지컬 '물랑루즈!' 포스터.ⓒCJ ENM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국내 초연을 확정지으며 오는 12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이번 한국 초연은 2019년 7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2021년 11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호주 멜버른, 지난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국 내셔널 투어, 11월 정식 개막 예정인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선보이는 여섯 번째 프로덕션이자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다.

    작품은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 영화(2001)에서 재해석한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2020년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 어워)를 석권했으며, 2021년에는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연출은 뮤지컬 '비틀쥬스'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브로드웨이의 차세대 크리에이터이자 원작의 감독인 바즈 루어만이 직접 지목한 알렉스 팀버스가 맡았다. 극본은 골든 글로브상과 토니상 등을 수상한 존 로건이 참여했다.

    제작사 글로벌 크리쳐스의 CEO겸 프로듀서인 카르멘 파블로비치는 "한국에서 '물랑루즈!'의 아시아 초연을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한국의 관객분들께 '스펙터클하고도 스펙터클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현존하는 가장 화려하고 강한 흡입력을 갖춘 이시대 최고의 쇼뮤지컬이다. 역동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 국내 관객들의 귀에도 익숙한 팝 명곡과 원작 영화에서 사용된 익숙한 음악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끊임없이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