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연습 현장 사진.ⓒ신스웨이브
    ▲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연습 현장 사진.ⓒ신스웨이브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연출 심설인)가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에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배우 이병헌과 故 이은주가 주연한 동명의 멜로 영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무엇으로도 잊혀 지지 않는 사랑의 기억 속으로 뛰어드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이창용·조성윤·정택운은 '태희'와 운명처럼 만나 순수한 사랑을 하는 1983년 국문과 대학생부터 시간이 흐른 뒤 2000년 고등학교 교사가 된 '인우'의 모습까지 선보이며 연습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연을 방불케 했다.

    인우의 첫사랑 '인태희' 역의 최연우·이정화·고은영은 아름답고 청아한 목소리와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에 동화됐다. '임현빈' 역의 정재환·렌(최민기), '어혜주' 역의 이휴·지수연은 티격태격하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2012년 초연 이후 세 차례 무대에 오르며 한국뮤지컬대상,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평단으로부터 인정받았다. 4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며, 6월 22일~8월 2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