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국민의힘 전 의원이 23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6.1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새로운 강원도의 시작! 거침없이, 정의롭게 김진태'를 슬로건으로 오늘부터 강원지역 18개 시·군 민심을 들을 계획이다. 선거사무실은 원주에 후원회사무실은 춘천에 각각 설치했다. (사진=김진태 전 의원 측)


  •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 사랑하는 강원도민여러분!
       저는 이번 대선에 강원도 곳곳을 누볐습니다. 우리 강원도민들은 윤석열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강원도가 홀대받지 않고 다른 곳보다 더 발전하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결과 국민과 강원도민의 위대한 선택으로 드디어 정권교체가 됐습니다. 강원도는 특히 춘천, 원주를 포함한 전지역에서 압도적으로 윤석열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중앙권력은 교체됐지만 국회가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지방권력까지 따라주지 못하면 대통령 혼자서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힘들게 탄생한 새정부가 식물정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래야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선 강원도정(道政)까지 교체해야 진정한 정권교체가 되는 것입니다.

    □ 강원도민 여러분! 
       지난 12년 민주당 도정에서 행복하셨습니까? 레고랜드 기공식을 네 번 하고 알펜시아는 헐값에 팔아넘겼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는 십여 년째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강원도 지역총소득은 전국 최하위권이고 기업유치는커녕 있는 기업들조차 떠나고 있습니다. 이래서 '잃어버린 12년'입니다.

    □ 더 이상 속지 맙시다!
       더불어민주당은 강원도민을 철저히 무시했습니다. 말뿐인 약속에 도민들은 지쳤습니다. 이번에 도정을 교체하지 않으면 이런 일들이 또 반복됩니다. 저는 새 대통령에게 분명히 요청하고, 대통령과 함께 위기의 강원도를 살려내겠습니다. 대통령에게도 기회의 땅이었던 강원도를 비로소 대접받는 강원도로 만들겠습니다.

    □ 저는 믿습니다. 
       리더가 사심을 버리고 강력한 신념과 추진력을 발휘하면 강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조국과 이재명을 검증했던 사람입니다. 불의와 불공정을 강원도에서도 뿌리뽑겠습니다. 소신과 지조의 김진태! 거침없이, 정의롭게 김진태가 하겠습니다.


    □ 200만 강원시대를 열겠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200만 강원도라고 했는데 지금은 153만으로 줄었습니다. 기업이 들어오고 사람이 늘어나는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 규제의 족쇄를 풀겠습니다. 
       강원도는 산림, 환경, 군사, 농업 다중규제로 도면적의 1.3배가 규제지역입니다. 경제특별자치도를 설치해 규제없는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희생했던 강원 도민들의 권리를 되찾겠습니다.

    □ 교육경쟁력을 회복하겠습니다.
       강원학생들의 학력은 전국 최하위입니다. 우수인재를 양성해 기업이 들어올 토양을 마련하겠습니다. 교육이 더이상 대물림의 족쇄가 아닌, 꿈의 사다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강원도가 더이상 미래의 땅으로만 있어선 안 됩니다. 우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역 순환교통망을 구축하고, 춘천~원주~강릉 등 5대거점별 新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바이오헬스, 데이터산업, 정밀의료, 수소에너지 등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먹여살릴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겠습니다.

    □ 세계인이 찾아오는 명품관광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침체된 설악권을 부흥시키겠습니다. 폐광지역을 부흥시키겠습니다. 거점별 특색을 살려 온 강원도를 글로벌관광벨트화 하겠습니다.

    □ 강원도민 속으로~
       오늘부터 하루에 한군데씩 강원도 18개 시군 민심을 청취하러 가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습니다.

    새로운 강원도의 시작!
    거침없이, 정의롭게 김진태와 함께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