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오후 8시, 발레리나서 예술감독으로 선보이는 기획공연
  • ▲ 왼쪽부터 안무 김세연, 예술감독 김지영, 안무 김용걸,무용수 이승현·김다운·손유희·이현준·한상이·강민우·윤서준·윤별·박정은, 피아니스트 신재민.ⓒ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 안무 김세연, 예술감독 김지영, 안무 김용걸,무용수 이승현·김다운·손유희·이현준·한상이·강민우·윤서준·윤별·박정은, 피아니스트 신재민.ⓒ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오는 25일 오후 8시 새 단장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온 데이)'를 개최한다.

    2022년 첫 선을 보이는 'M 프리마돈나 시리즈'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빛낸 발레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김지영이 2019년 국립발레단 퇴단 이후 예술감독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달고 도전하는 첫 기획공연이다.

    김지영은 1997년 18세의 나이에 국립발레단 최연소 단원으로 입단해 이듬해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2002년에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수석무용수로 활약하다 2009년 국립발레단에 복귀했다. 2002년 러시아 카잔 국제발레콩쿠르 은상, 2007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알렉산드라 라디우스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이승현(전 베를린 슈타츠오퍼 발레단 단원), 김다운(김용걸댄스시어터 주역), 손유희(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현준(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한상이(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강민우(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윤별(전 우루과이국립발레단 단원), 윤서준(전 파리오페라발레단 준단원), 박정은(전 독일라이프치히발레단 단원) 등 스타 무용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부에서는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호흡을 맞춰온 후배·동료들과 발레 갈라를 펼친다. '한여름 밤의 꿈' 창작 발레로 시작한 레퍼토리는 '백조의 호수' 파드되, '돈키호테' 그랑 파드되 클래식 발레로 이어진다. '한여름 밤의 꿈'는 파드되는 클래식 발레가 아닌 발레리노 이현준의 창작 신작이기도 하다.

    2부에서는 김지영과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발레리나 김세연 안무의 신작 '치카치카(Chica Chica)'를 선보인다. '내 안에는 소녀가 살고 있다'는 김지영의 말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프로코피예프의 선율과 함께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지며, 4명의 무용수들이 각각의 무대를 꾸민다.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 포스터.ⓒ마포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