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민주당 후보 안 낸 안성서 54.18% 득표율로 당선"안성의 미래를 위해 처음처럼, 4선답게 뜨겁게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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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경기도 안성시 재·보궐선거에서 김학용 국민의힘 후보(60)가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김 후보는 과반 득표율을 얻었다.김 후보는 9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득표율 54.18%. 득표수 6만1445표를 기록하면서 4선에 성공했다.김 후보는 "안성의 미래를 위해 마음은 처음처럼, 능력은 4선답게 더 뜨겁게 일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다음으로 이기영 무소속 후보(25.66%), 이주현 정의당 후보(20.15%)가 뒤를 이었다.안성시 총 선거인 수는 16만2452명이며, 이중 11만739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김 후보는 18, 19, 20대 내리 3선을 했지만, 2020년 21대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규민 전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했다.하지만 21대 총선 과정에서 이 전 의원이 김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게재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2년 만에 국회 복귀 기회를 잡았다.민주당은 이 전 의원의 과실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해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