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부분 적설 예보… 중부지방 등 '한파특보' 발효

화요일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춥겠다.

이날 눈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내리겠다.

우선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점심께부터 눈이 내리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권, 경북 북부·서부내륙에는 점심과 저녁 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전북과 전남권 북부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북과 전남권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제주도 산지·울릉도·독도에 3~8cm다. 다만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는 곳에 따라 10cm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또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경북 남부 동해안은 1~3cm의 눈이나 5mm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과 전남권 북부, 경북 북부·서부 내륙,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는 1cm 내외의 눈 혹은 1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끝으로 전남 남부,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0.1cm 미만의 눈 날림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1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온을 철저히 하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는 체온 유지에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도관,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해 하우스나 축사 보온 유지도 조심하라"며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도 경고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3℃, 낮 최고기온은 –2~6℃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0℃ △인천 -9℃ △춘천 -14℃ △강릉 -8℃ △대전 -9℃ △대구 -7℃ △부산 -5℃ △울산 -6℃ △전주 -7℃ △광주 -5℃ △제주 3℃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0℃ △인천 -1℃ △춘천 1℃ △강릉 3℃ △대전 3℃ △대구 4℃ △부산 6℃ △울산 5℃ △전주 3℃ △광주 5℃ △제주 7℃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