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연부터 성황… 막강 티켓 파워 입증손호영 "잠시나마 크게 웃길… 떨리지만 설렘 가득"
  • 가수 겸 배우 손호영(사진)이 연극 '환상동화'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손호영은 지난 12일 개막한 연극 '환상동화'에서 전쟁광대 역으로 무대에 올라 흡인력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첫날부터 관객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환상동화'는 전쟁 속에 피어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가진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사랑’, ‘전쟁’, ‘예술’에 대한 속성을 모두 담은 수작. 지난달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인 판매 점유율로 연극 부문 랭킹 1위에 오른 기대작이기도 하다.

    극 중 손호영이 맡은 전쟁광대는 전쟁과 대립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손호영은 안정적인 연기로 작품 전체를 집중력 있게 이끌었고, 전쟁광대를 완벽하게 이해한 모습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는 평가다.

    손호영은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를 통해 "정말 마법 같은 꿈을 꾸는 것 같다며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그만큼 관객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설렘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많이 힘들고 걱정도 많고 여유도 없을 시기이지만 정말 잠시나마 크게 웃고 좋은 꿈같은 동화 한 편 보실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근 솔로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안녕? 손호영(Hello? SHY)'을 성황리에 끝낸 손호영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Mnet에서 동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우리 식구됐어요'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손호영이 출연하는 '환상동화'는 내년 2월 1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된다.

    [사진 = 비트인터렉티브, (주)스토리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