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아트센터, 오는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국내 최초 개최
  • ▲ '홍콩 만화·애니메이션展'이 오는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홍콩아트센터
    ▲ '홍콩 만화·애니메이션展'이 오는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홍콩아트센터
    홍콩아트센터 (코믹스 홈베이스)가 국내 최초로 '홍콩 만화·애니메이션展'을 오는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홍콩아트센터가 주최하고 홍콩특별행정부와 홍콩경제무역대표부가 후원한다. '만화X 영화'를 주제로 강지걸·고패연·강기·광지걸·리지달·이백훤·맥천걸·소민이·사심용이·왕수빈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홍콩아트센터는는 "19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웅본색'부터 2019년 세계를 뒤흔든 '기생충'까지 한국과 홍콩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만화들로 채워졌다"며 "만화와 영화가 두 지역의 문화 잇는 좋은 매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만화가 강지걸이 만화로 재해석한 영화 '기생충'.ⓒ홍콩아트센터
    ▲ 만화가 강지걸이 만화로 재해석한 영화 '기생충'.ⓒ홍콩아트센터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을 재해석한 만화가 강지걸은 "빅토리아 항에 괴물이 나타났다면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저항했을 것"이라며 "한강에 있던 괴물과는 다른 매우 홍콩다운 결론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 '홍콩 만화·애니메이션展' 포스터.ⓒ홍콩아트센터
    ▲ '홍콩 만화·애니메이션展' 포스터.ⓒ홍콩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