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대다' 김민규·김연주·신인규 책 발간… 각종 현안 관련 견해 나눠
  • ▲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우승자 김연주·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과 8강 진출자였던 김민규 군이 대담집 <나는 국대다>를 출간한다. ⓒ인터파크
    ▲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우승자 김연주·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과 8강 진출자였던 김민규 군이 대담집 <나는 국대다>를 출간한다. ⓒ인터파크
    국민의힘 대변인 선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우승자 김연주·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과 8강 진출자였던 김민규 군이 대담집 <나는 국대다>를 출간한다.

    김연주·신인규 상근부대변인과 김군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재 '하우스카페'에서 책 출간 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한다. 북콘서트는 저자들의 미니 토크콘서트를 포함한 토론배틀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나는 국대다>를 펴낸 출판사 '21세기북스'가 북콘서트를 주최한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관계자를 비롯,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는 국대다>는 오는 18일 출간된다. 책에는 '최연소 참가자' 고3 수험생 김군과 최종 우승자 4인에 뽑힌 김연주·신인규 부대변인이 토론배틀에 참석한 계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자녀 입시부정 등 2019년 불거진 '조국 사태'와 한국 정치 역사 등 각종 현안에 관한 저자들의 견해도 포함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추천사에서 "최근 국민의힘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전무후무해서 관심을 받고 파격적이기에 저항에 부딛힌다.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는 그 시작점이었다"며 "이 대담집은 토론장을 벗어나 정치와 정책을 넘나들며 독자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보수의 비빔밥에 더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도 "대한민국은 과거로부터 누적돼온 사회적 여러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통합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 서 있다"며 "이 대담집을 통해 보수의 새로운 시각과 넓은 지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윤 후보와 대통령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예비후보들도 나섰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통령후보는 "이 책은 우리 보수진영에선 생소할 수도 있는 다채로운 시각으로 젠더 문제, 교육 문제, 사회통합 이슈를 풀어나가는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대담집으로, 제가 추구하는 '패밀리즘'의 가치를 담은 내용도 있다"고 추천했다.

    유승민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는 "보수가 무엇이며 보수정치는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세 분의 목소리는 조미료 없는 날 것 그대로라서 좋았다"고 평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우리 보수 혁신의 역사는 매우 오래됐고, 혁신의 각 단계마다 많은 정치인들이 땀을 흘려왔다"며 "이제 그 혁신을 힘차게 밀고 나갈 유능한 정치신인이 많이 발굴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6·11전당대회 과정에서 토론배틀을 통한 대변인단 선발을 공약으로 내놨다. 토론배틀 압박면접(6월24일)과 16강전(6월27일), 8강전(6월30일), 결승전(7월5일) 등을 거쳐 임승호·양준우 대변인과 신인규·김연주 부대변인이 이준석 체제 첫 대변인단에 선발됐다. 토론배틀 당시 경쟁률은 141대 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