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극단 배우들.ⓒ경기도극단
    ▲ 경기도극단 배우들.ⓒ경기도극단
    경기도극단(예술감독 한태숙)은 2021 레퍼토리 시즌제 세 번째 작품으로 '위대한 뼈'(작 박진희)를 11월 18~28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위대한 뼈'는 지난해 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 '제1회 창작 장막희곡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이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신선한 소재로 힘주지 않고 인간의 존엄을 다뤘기에 색다른 레퍼토리 연극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위대한 뼈'는 사회적 입지가 좁아진 한 중년 남자(김병태)가 가족의 외면과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물고기로 변하는 이야기다.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사회문제와 예기치 못한 상황 속 인간의 절망과 의지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자기모순에 빠진 병태와 그런 남자를 찾으려 행적을 쫓는 경아와 수민, 자신의 연구와 성과를 위해 병태를 이용하는 진박사, 송PD 등을 통해 우리의 왜곡된 자화상들을 담는다.

    연출은 한태숙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이 맡는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서영화가 '경아' 역으로 출연하며, 경기도극단 소속 김길찬·연주하·한범희·박현숙·권승록 등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 ▲ 연극 '위대한 뼈' 포스터.ⓒ경기도극단
    ▲ 연극 '위대한 뼈' 포스터.ⓒ경기도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