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1 K-뮤지컬 온라인 로드쇼' 보도자료 현장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 '2021 K-뮤지컬 온라인 로드쇼' 보도자료 현장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한·중 뮤지컬의 교두보인 '2021 K-뮤지컬 온라인 로드쇼'(이하 로드쇼)가 지난 9월 6~7일 총 16개의 작품을 소개하며 중국 상하이문화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올해 6회를 맞이한 로드쇼는 중국과 한국의 뮤지컬 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중국 상하이문화광장이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서울예술단이 협력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영상 쇼케이스 △피칭 프로그램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구성됐다. 작품별 30분 내외의 영상 쇼케이스는 다양한 장면과 무대 구성의 정교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피칭 프로그램은 기획부터 유통 단계까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영상 쇼케이스를 통해 △인사이드 윌리엄 △사의찬미 △붉은정원 △나빌레라 △줄리앤폴 △배니싱 △어린왕자 △차미 등 8개 작품이 중국 뮤지컬 전문가와 관객을 만났다. 

    피칭 프로그램에는 △트롤의 아이 △블루레인 △You&It △히드클리프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Fake Book △생텍쥐페리 △클래식 등 8개 작품이 전문가에게 소개됐다.

    로드쇼에는 카이신마화, 뮤시문화, 사해일가, 베이징 해소문화, 알리바바(다마이 마이라이브), 중국대희원 등 약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학습 목표 대상이다. 풍부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뮤지컬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2018년부터 4년째 로드쇼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상기·상하이문화광장의 페이위엔 홍 부사장은 "로드쇼는 중국 뮤지컬 업계에도 매우 큰 촉진 작용을 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시장에 나오는 많은 한국 뮤지컬은 대부분 로드쇼에서 배출됐으며 업계에서 매년 기대하고 있는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로드쇼는 지난 5년간 뮤지컬 36편을 소개하며 5546명의 중국 관객과 전문가를 만났다. '마이 버킷 리스트', '공룡이 살아있다', '캣조르바', '인터뷰', '팬레터',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등 약 10여 편의 뮤지컬이 중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한국 뮤지컬의 안정적인 제작환경과 해외유통을 확대하고자 오는 11월 '2021 K-뮤지컬국제마켓'을 처음 개최할 예정이다. 뮤지컬 드리밈(피칭)과 선보임(쇼케이스)을 통해 약 30여 개의 작품이 소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10월 초 오픈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