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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SF영화제' 춘천영화제, 9월 30일 개막‥ 136편 온·오프 상영

10월 8일까지 온라인·메타버스 플랫폼 등 여러 방식으로 상영
영화배우 지대한, 영화감독 겸 유튜버 킴닥스가 홍보대사 맡아
칸 공식 선정작 '가가린'이 개막작… 영화 '간호중' 확장판 공개
9월 10·17·24일 'SF 클래식 특별전'서 '백 투 더 퓨처' 전편 상영

입력 2021-09-01 17:53 | 수정 2021-09-01 17:53

▲ '2021 춘천SF영화제' 공식 포스터. 김아영 감독이 총 감독을 맡은 이 포스터는 춘천의 설화와 자연 환경, SF 영화제까지 고루 갖춘 도시의 파편을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 듯이 아름답게 담아냈다. ⓒ춘천SF영화제

국내 유일의 SF영화제로 각광받는 '춘천영화제'가 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의 개요와, 슬로건, 향후 일정 등 프로그램 전반을 소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춘천영화제'의 공식 행사명은 '춘천SF영화제'다. 지난해부터 SF 장르로의 확장을 꾀하는 영화제로 도약하면서 영화인은 물론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영화제명을 변경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2021 춘천SF영화제'는 규모면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확장됐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국제경쟁 공모에 42개국에서 3012편의 작품들이 몰려 심사위원단이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는 후문이다. 한국독립SF 부문 역시 223편이라는 적지 않은 작품들이 춘천영화제의 문을 두드렸다.

'경쟁: 국제독립SF' 부문에는 장편 5편과 단편 19편이 예심을 통과했고, '경쟁: 국제어린이청소년' 부문에는 단편 24편이 예심을 통과했다. '경쟁: 한국독립SF' 부문과 '경쟁: 한국어린이청소년' 부문은 각각 장편 4편과 단편 21편, 단편 21편이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보다 늘어난 규모, 경쟁 94편 초청 42편 '총 136편' 상영

'춘천SF영화제'는 지난해부터 초청섹션으로 '춘천의 시선’으로 발견한 다양한 작품들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여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좋은 평가를 받은 6편의 해외 SF신작들이 '춘천의 시선: 국제SF'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특히 개막작으로 선정된 '가가린(GAGARINE)'은 2020년 칸 국제영화 공식 선정작이자 일상 속 SF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춘천SF영화제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는 작품이다.

장편 1편과 단편 8편으로 구성된 '춘천의 시선: 한국SF스펙트럼'에서는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간호중'의 감독 편집본인 '확장판'이 상영된다. 영화 감상 후엔 민규동 감독과의 스페셜토크가 이어진다.

올해는 특별한 부대행사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첨단 과학 산업을 이끌고 있는 두 여성 CEO, 노윤선 다리소프트 대표와 우미영 한국어도비 코리아 대표를 초청해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배제되는 것들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보는 '코드화된 편견, 알고크라시에 저항하는 디지털크라시' 스페셜토크 시간을 갖는다.

영화계 현실적 고민 나누는 '라운드 테이블: Rebooting 춘천독립'

'아동권리영화제'를 주최하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하는 공동상영작 '넬리 랍: 몬스터 에이전트(Nelly Rapp: Monster Agent)' 관람 후엔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장과 여성가족부 차관을 역임한 김희경 작가,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를 초청해 '괴물이 친구라고? 시선을 바꾸면 보이는 아동권리'라는 주제로 스페셜토크를 나눈다.

영화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라운드 테이블: Rebooting 춘천독립' 시간도 갖는다. '춘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을 상상하며'라는 주제 하에 춘천에서 독립예술영화가 기획부터 제작· 상영까지 선순환 될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사전행사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트랜스: 아시아영상문화연구소와 함께 마련하는 '포럼: 미래를 아카이빙하다'와 'SF 클래식' 특별전이 펼쳐진다. 포럼에선 공동주관 기관인 국립춘천박물관 김울림 관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2020 춘천영화제' 대상 수상자인 김아영 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소영 교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종민 프로그래머,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인 김대희 프로듀서가 참여해 SF 장르로부터 영향을 받고, 영화 예술 전반에 자극이 되는 영상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SF 클래식' 특별전서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전편 상영

9월 10·17·24일 3주 동안 펼쳐지는 'SF 클래식' 특별전에선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1·2·3 시리즈 전편을 특별 상영한다. 9월 10일에는 서울SF아카이브 박상준 대표, 정지욱 영화평론가와 함께 우리가 몰랐던 흥미진진한 영화 이야기도 나눈다.

'2021 춘천SF영화제'는 극장과 온라인 ·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롯데시네마춘천점과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영화제가 열린다. 공동주관 기관인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어린이청소년 영화들이 상영된다.

온피프엔(ONFIFN)에서 만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상영관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며 새롭게 시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은 ifland 모바일 어플을 다운받아 접속하면 된다.
 
'2021 춘천SF영화제'를 빛내줄 홍보대사로는 구독자 46만명, 누적조회수 5300만회 기록을 자랑하는 유튜버 겸 영화감독 '킴닥스'와 한국영화계의 씬스틸러 배우 '지대한'이 선정됐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춘천SF영화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김아영 감독, 포스터·트레일러 총 감독 맡아

'춘천SF영화제'의 포스터와 트레일러 역시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다중성 계곡2: 트릭스터 플롯'의 김아영 감독이 포스터와 트레일러의 총 감독을 맡았다. 춘천의 설화와 자연 환경, SF 영화제까지 고루 갖춘 도시의 파편을 미지의 세계로 빠져들 듯이 아름답게 담아냈다.

'2021 춘천SF영화제'의 오프라인 관람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이며, 온라인 관람은 오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가능하다.

올해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전체 좌석의 50%만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극장 관람은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온라인은 유료).

'2021 춘천SF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 슬로건인 'Safe science & Futuristic new normal'은 과학적 상상력으로 보다 안전하고 대안적인 미래를 제시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기 위한 '춘천SF영화제'의 다짐"이라며 "올해도 '안심영화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1 춘천SF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튜버 겸 영화감독 '킴닥스(사진 좌)'와 한국영화계의 씬스틸러 배우 '지대한'. ⓒ춘천SF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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