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대 초호화 요트서 선상 데이트 '포착'주성치 측 "다른 사람도 승선… 서로 모르는 사이" 일축
  • 어느덧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홍콩 배우 주성치(59·周星馳·Stephen Chow)가 무려 42살 연하의 미성년자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17일 홍콩 매체 두조일보(頭條日報)는 "주성치가 쟝샤오치(張曉褀·Ukei)라는 17세 소녀와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한 두조일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초호화 요트 파티에서 처음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았다"고 덧붙였다.

    두조일보가 보도한 사진에서 주성치는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다. 파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쟝샤오치는 '노마스크'로 웨이크 보드 같은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데이트 장소로 택한 요트는 약 1억위안(한화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성치의 호화 요트에는 쟝샤오치 외에도 두 명의 여성이 더 있었으나,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주성치가 쟝샤오치에게 반해 연락처를 묻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모바일 메신저를 주고받으면서 만남을 이어갔는데, '위챗'으로만 연락하고, 채팅 기록이나 인증샷을 남기지 않는 방법으로 철저히 자신들의 관계를 숨겨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성치와 열애설에 휘말린 쟝샤오치는 올해 미스 홍콩 선발대회에 출전했으나 최종 후보까지는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성치 측은 '데이트 인증샷'까지 공개됐음에도 불구, "주성치와 쟝샤오치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주성치의 한 측근은 시나연예(新浪娱乐)와의 통화에서 "그날 요트에 여러 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며 "두 사람은 서로 잘 모르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주성치는 9년 전에도 22살 여성 모델과 '염문설'이 불거진 적이 있으나 열애설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이외에도 주성치는 여자친구였던 앨리스 위에게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해 현재까지도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다. 앨리스 위는 홍콩 부동산 재벌 위징보의 딸로, 그는 주성치의 사업을 도왔으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100억원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제공 = SplashNews (www.splashnews.com 스플래시뉴스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