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창업' 포스터.ⓒ광나는사람들
    ▲ 뮤지컬 '창업' 포스터.ⓒ광나는사람들
    퓨전 사극 뮤지컬 '창업'이 새롭게 돌아온다.

    지난 4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초연된 '창업'은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에 사이에서 새 나라를 두고 이념이 대립하는 과정의 역사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개혁을 두고 갈등하는 정도전과 정몽주의 가치관, 건국 후에 왕권을 두고 부딪히는 이성계와 이방원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를 선사한다.

    개국에 앞선 '이성계' 역은 서범석·최수형과 함께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김현수, 신예 강민석이 캐스팅됐다. 조선 건국을 주도하는 '이방원' 역에 '팬텀싱어' 인기현상의 곽동현과 윤현찬·노태현·이상(임팩트)이 합류한다.

    고려를 대표하는 충신 '정몽주' 역은 인기현상의 바리톤 박상돈과 강동우·한상훈이 맡는다. 조선 건국의 일등공신으로 불리는 '강씨부인' 역에는 안유진과 뮤지컬 오디션 콘서트 '내가 광이 날 상인가' 높은 득표를 받은 김수민·이하정이 출연한다.

    뮤지컬 '창업'은 오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재연은 이야기가 더욱 입체적으로 수정되며, 스토리와 4곡의 넘버가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