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블록버스터 9월 17~26일 공연…윤도현·유회승 등 캐스팅
  • ▲ 뮤지컬 '원더티켓' 포스터.ⓒ한국관광공사
    ▲ 뮤지컬 '원더티켓' 포스터.ⓒ한국관광공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대형 뮤지컬 '원더티켓(Wonder Ticket)'의 무대가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원더티켓'은 세계에서 유일한 비무장지대(DMZ)가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공연'에 첨단 ICT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DMZ 평화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원더티켓'은 자유의 다리에 멈춰 선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을 소재로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지난해 평화누리에서 공연과 ICT체험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해 추진됐다. 

    오는 가을 관객과 만나는 '원더티켓'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참여한다. 윤도현이 지난해에 이어 바람의 신 '풍백'을 맡으며, 엔플라잉 유회승이 새롭게 합류한다. '노신사' 역에 이황의, 그의 손녀 '해나' 역 이서영, '단야' 역은 이장원 등이 캐스팅됐다.

    극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는 탄탄한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앙상블, 파이어 퍼포머, 전문 댄서 등으로 구성된 35명의 출연진들이 '원더티켓'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원더티켓'은 '야외 뮤지컬 공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했다. 평화누리 내 대규모 특설 야외무대를 통해 36미터 길이의 와이드 LED 화면의 초대형 영상, 대형 ABR에 더해진 프로젝션 맵핑, 홀로그램, 5세대(5G) 이동통신기술 등 첨단기술들이 총 동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