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박민성·정원영·황민수·최재웅·황순종 등 캐스팅…대학로 TOM 1관 공연
  • ▲ 뮤지컬 '멸화군' 캐스트.ⓒ시작프로덕션
    ▲ 뮤지컬 '멸화군' 캐스트.ⓒ시작프로덕션
    창작뮤지컬 '멸화군'이 10월 5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 대학로 TOM1관에서 정식 초연된다.

    시작프로덕션의 첫번째 제작 작품인 '멸화군'은 조선시대 세조 13년 정원 50명으로 24시간 화재 감시를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소방대원이자 국가 공식 조직인 '멸화군'을 다룬다.

    2017년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리딩 공연으로 개발돼 2019년부터 시작프로덕션과 함께 본격적으로 작품 개발 과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5월 무관중 리딩 쇼케이스와 7월 일반관객을 대상으로 한 두 차례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멸화군'은 전문가들과 관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마와 캐릭터들의 전사를 보완하고 뮤지컬 넘버를 개편하는 등 지속적인 수정작업을 거쳤다.

    작품은 의문의 연쇄방화범을 추적하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사명을 지켜나간 '멸화군'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 범죄 추적 드라마다. 진정한 히어로인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신념을 지키고자 스스로 희생을 선택하게 된 멸화군 대장 '중림' 역에 이경수·박민성·정원영이 캐스팅됐다. 금화군이었던 형의 뒤를 이어 금화사에 입성하게 된 '천수'는 황민수·최재웅·황순종, 지아비의 역모로 급수비(관비)가 된 비운의 여인 '연화' 역에는 최은실·지새롬·임예진이 출연한다.

    건장하고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여린 마음의 소유자인 멸화군 5년차 선임 '강구' 역에 이동희·임종우, 언제나 차가운 말투를 고수하지만 속으로는 동료를 걱정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멸화군 3년차 선임 '칠복' 역은 이종원·김민성이 밑는다.

    뮤지컬 '멸화군'은 실력파 창작진들이 의기투합했다. 임채리 신인작가가 탄탄하면서도 몰입감 높은 스토리를 완성했으며,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우진하 연출과 작곡가 이정연, 마창욱 음악감독, 황보주성 안무가 등이 참여한다.

    오는 8월 중순 프리뷰 티켓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