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 야외공연 모습.ⓒ극단 두
    ▲ '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 야외공연 모습.ⓒ극단 두
    극단 두의 '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이 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 T2(실내)에서 공연된다.

    2021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된 '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은 2020년 윤영선 연극상,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작가 동이향의 작품으로 2020년 월드컵공원 야외 공연에서 선보인 바 있다.

    매일의 일상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순환을 그린다. 작·연출을 맡은 동이향은 어른과 아이 청년·노인 등 세대를 불문하고 극장에서 모두 함께 행복한 만남을 꿈꾸며 만들었다.

    무대에는 신화적 캐릭터 '할아머니'와 시간을 상징하는 커다란 나무장치들이 등장한다. '할아머니'는 여자·남자·다양한 나잇대의 배우가 동시에 연기한다.

    극은 해가 떠오르면서 시작된다. 할아머니는 일어나 청소를 하고, 차를 마시며 빨래와 설거지를 하다가 잊어버리고 있던 물건들, 장소들을 만나게 된다. 할아머니는 잊어버렸던 달을 기억해내고, 달은 하늘로 올라가면서 하루가 무사히 끝난다.
  • ▲ 연극 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 포스터.ⓒ극단 두
    ▲ 연극 해와 달에 관한 오래된 기억' 포스터.ⓒ극단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