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풍월주' 캐스트.ⓒ주식회사 랑
    ▲ 뮤지컬 '풍월주' 캐스트.ⓒ주식회사 랑
    창작 뮤지컬 '풍월주'가 오는 8월 개막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된 '풍월주'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5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작품은 남자 기생들이 모인 신라 운루를 배경으로 그곳의 최고 풍월 '열'과 그의 친구이자 애틋한 마음을 나누는 '사담', 열에 집착하는 핏빛 개혁 군주 '진성 여왕'의 관계를 다룬다.

    운루 최고의 풍월이자 진성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열' 역에 진태화·임진섭·이석준이 캐스팅됐다. 열의 곁에서 항상 함께하는 운명 이상의 친구 '사담' 역에는 황두현과 제5회 DIMF 뮤지컬 스타 대상 수상자 윤석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천하를 호령하지만 '열' 앞에서는 여자이고 싶었던 '진성여왕' 역은 전성민과 임찬민이 맡는다. 운루의 총 책임자로서 진성을 마음에 품고 있는 '운장' 역에 김태한·원종환, 열과 사담의 동료 풍월인 '궁곰' 역은 송상훈·신창주가 출연한다.
  • ▲ 뮤지컬 '풍월주' 포스터.ⓒ주식회사 랑
    ▲ 뮤지컬 '풍월주' 포스터.ⓒ주식회사 랑
    구소영 연출은 "매 시즌 사랑을 받아온 작품의 연출을 세 번째 맡게 돼 기쁘다. 코로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친 일상과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사 랑의 신동은 프로듀서는 "지난 10년간 함께 '풍월주'를 만들어온 많은 배우들이 서서히 운루를 떠났다. 아쉽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새로운 얼굴들을 찾아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여러 번의 오디션을 통해서 지금의 캐스팅을 완성하게 됐고, 다양한 색깔을 지닌 배우들이 모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풍월주'는 8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