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교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7월 16~25일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작품 발표
  • ▲ '제12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 '제12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제12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집행위원장 지춘성, 예술감독 이훈경)가 7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1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열린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는 청소년들의 숨은 잠재력을 볼 수 있는 장이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이 축소돼 청소년들의 작품을 무대에서 볼 수 없었지만 올해는 철저한 방역활동을 준수하며 대면 공연으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축제는 △12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의 '경연대회'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독백경연대회' △예비 연극인들을 위한 '특별강연'으로 이뤄진다. 경연대회는 창작극 5편, 국내희곡 5편, 외국희곡 2편으로 구성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7월 18~23일 개최되는 '경연대회'는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 본선 참가 기회를 두고 서울지역 12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경연을 펼친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3개교는 8월 2일부터 충남 공주시에서 진행되는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참가한다.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독백경연대회'는 7월 16~17일 103명의 전국 만 20세 이하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치른다. 독백연기 이후 연극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특별강연 1부에서는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창작학부 황두진 교수가 연극영화과 입시컨설팅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박호산 배우가 토크콘서트로 학생들을 만난다.

    이훈경 예술감독은 "청소년들이 보여줄 연극이라는 꿈을 향한 열정은 한국연극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에 가슴을 벅차게 한다"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들이 청소년들의 삶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