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3000표 얻어 1위, 임기 2년 제1야당 대표 맡아… 나경원 8만, 주호영 3만 표최고위원에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선출… 청년최고위원엔 김용태 뽑혀
  •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이종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이종현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 후보는 본경선 당원투표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를 합산해 종합 득표 수 9만3092표로 1위를 기록하며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 후보는 주호영·나경원·홍문표·조경태 후보 등 중진의원들을 제치고 대세론을 굳혔다. 나경원 후보는 7만9151표, 주호영 후보는 2만9883표를 기록했다.

    약 1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새로 출범하는 지도부는 내년 3월 열리는 대통령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

    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