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3000표 얻어 1위, 임기 2년 제1야당 대표 맡아… 나경원 8만, 주호영 3만 표최고위원에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선출… 청년최고위원엔 김용태 뽑혀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 후보는 본경선 당원투표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대세론을 입증했다.이 후보는 11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를 합산해 종합 득표 수 9만3092표로 1위를 기록하며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 후보는 주호영·나경원·홍문표·조경태 후보 등 중진의원들을 제치고 대세론을 굳혔다. 나경원 후보는 7만9151표, 주호영 후보는 2만9883표를 기록했다.약 1년간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끝내고 새로 출범하는 지도부는 내년 3월 열리는 대통령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공식 임기는 2년이다.최고위원에는 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후보가 선출됐고, 청년최고위원에는 김용태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