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매거진 'Music & Peace' 창간호서 BTS와 아미,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 전망도
  • 전설의 록페스티벌, 1969 우드스탁(Woodstock) 슬로건을 제호로 내건 케이팝 매거진 'Music & Peace(음악과 평화)'가 창간됐다. '별이 빛나는 밤에'의 스타 방송작가 출신으로, 70년대 싱어송라이터이자 한국모던포크음악모임 '참새를 태운 잠수함'을 이끌었던 구자형 작가가 'Music & Peace'의 발행인 겸 편집자를 맡았다.

    연간 2회 발행 예정인 영구소장용 정기간행물 'Music & Peace'는 특히 이번 창간호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BTS: Life goes on'을 수록했다.

    'Music & Peace'는 "21세기 비틀즈로 불리며, 'Love yourself(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철학적 사랑의 메시지로 전 세계 수많은 아미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연습생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0여년 음악여정을 집대성 했다"고 소개했다.

    구 작가는 창간호를 통해 "BTS가 지금처럼 선한 영향력을 변함없이 발휘한다면 밥 딜런(Bob Dylan)이 대중음악 아티스트로서 2016년 노벨문학상을 탄 것처럼 반드시 이 상을 수상할 것"이라며 "또한 BTS가 아미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바꿔나간다면 언젠가 BTS와 아미들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하는 일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구 작가는 이미 4년 전인 2017년, BTS의 노래 'DNA'가 갓 나왔을 때 버스 안 라디오에서 '아, 제2의 비틀즈가 한국에서 나왔구나'라고 전율을 느꼈다는 말을 음악 관계자들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다. 당시 주변인들은 '지나친 과찬'이라고 손사래를 쳤지만, 2년 뒤 영국 BBC가 BTS를 "21세기 비틀즈"라고 공개적으로 평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위상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바 있다.

    구 작가는 "BTS는 세계 음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이들은 눈물과 비극을 파는 상업주의에서 벗어나 우주의 본질, 사랑과 생명에 눈 뜬 음악을 하고 있다"고 추어 올렸다. 그러면서 "21세기는 BTS로 인해 음악의 본래 목적인 사랑과 평화와 자유를 바라보게 됐다"고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구 작가는 2017년부터 '어서와 방탄은 처음이지', '작은것들을 위한 시', 'BTS: 7', '소설 BTS & BEATLES: 블루의 사랑이 퍼질 무렵' 등 총 4권의 BTS 평전을 발표해 세계적인 BTS 전문작가로 떠올랐다.

    케이팝 매거진 'Music & Peace'는 한국은 물론, 일본, 미국, 중국, 영국, 스페인, 베트남 등 해외 각국 언어로 번역돼 10여개 국가 유통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