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만·일본 팬들, '학교 건립' '그림책 기부' 등 다양한 활동 펼쳐
  • ▲ 데뷔 20주년을 맞은 한류스타 이준기. ⓒ이준기 인스타그램
    ▲ 데뷔 20주년을 맞은 한류스타 이준기. ⓒ이준기 인스타그램
    배우 이준기(40)의 해외 팬들이 이준기의 생일과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의미있는 기부 소식을 전했다.  

    매년 4월 17일 이준기의 생일을 맞아 한국을 찾았던 해외 팬들은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워지자 '배우 이준기'의 이름으로 선행을 펼치며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생일 선물을 국내외에 전했다. 

    이준기의 홍콩 팬들은 이준기의 이름으로 캄보디아 소재 학교를 재건하는 프로젝트를 시작,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해 말 캄보디아의 어린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교를 선물했다.

    이준기의 홍콩 팬인 Cammy는 "우리는 이준기의 생일 선물로 2016년부터 자선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캄보디아 자선 모금 활동에 49명의 팬들이 마음을 모아 학교를 지을 수 있어서 너무 보람됐다"고 말했다.

    이준기의 대만 팬클럽인 JGTW(대만역)도 2018년부터 이준기의 생일 축하를 기부 활동으로 대신하고 있다. 

    대만 현지 모처에 이준기와 JGTW의 이름으로 약 500만원을 기부한 이들은 한국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도 200만원을 후원했다.

    JGTW 팬들은 "이준기의 이름으로 많은 팬들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준기의 이름이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팬들은 늘 이준기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준기의 일본 팬클럽 '준파이아'가 한국의 복지관과 의료기관에 그림책 250여권을 기부하고, 디시인사이드 이준기 갤러리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치료비 3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이준기의 생일과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국내외 팬들의 선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 이준기의 홍콩 팬들과 대만 팬클럽 JGTW의 기부 인증 사진. ⓒ뉴데일리
    ▲ 이준기의 홍콩 팬들과 대만 팬클럽 JGTW의 기부 인증 사진. ⓒ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