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막 앞두고 전 배역 오디션 진행…가능성 있는 신예 발굴
  • ▲ 뮤지컬 '미인' 티저 포스터.ⓒ홍컴퍼니
    ▲ 뮤지컬 '미인' 티저 포스터.ⓒ홍컴퍼니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 신중현(83)의 명곡으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미인'이 돌아온다.

    2018년 초연 이후 3년 만에 관객과 만나는 '미인 : 아름다운 이곳에'(이하 '미인')은 소극장 무대로 옮겨 오는 9월 대학로 YES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경성의 무성영화관 '하륜관'을 배경으로 각자의 방식으로 시대에 저항하고 부딪쳐 온 아름다운 청춘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번 재연은 '아름다운 이곳에'라는 부제가 붙었다. 기존 대극장 화법에서 벗어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친숙하고 접근성 높은 새로운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억압 속 희망을 노래하는 인물들의 관계와 심리에 더 집중해 드라마를 강화하고 주요 인물 4인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앙상블 2인으로 구성하며, 그에 따라 2막 구조에서 단막 구조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작품은 '미인'을 비롯해 '님아', '봄비', '빗속의 여인', '아름다운 강산' 등 신중현의 히트곡으로 채워진다. 김성수 음악감독의 세련된 편곡이 돋보이는 음악의 즐거움은 유지한 채 등장인물 간의 드라마 밀도를 더해 작품의 주제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미인'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가능성 있는 신예 배우 발굴에 나선다. 4월 5일부터 9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배우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홍컴퍼니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