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규현·김수 호흡 '내 고향' 뮤비 공개

뮤지컬 '팬텀'의 2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규현과 김수가 함께 부른 '내 고향(Hom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규현·김수의 '내 고향' 뮤직비디오는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박은태·김소현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카이·이지혜가 호흡을 맞춘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 고향'은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에 호소력 짙은 음색을 가진 규현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청아한 김수의 음색이 어우러진다. 뮤직비디오 영상 속에는 프로필 촬영 현장과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연습 장면을 담아냈다.

극 중 '내 고향'은 카를로타의 의상 보조가 된 크리스틴 다에가 텅 빈 극장에 홀로 남아 노래를 부르고, 팬텀이 이를  듣고 평생 기다려온 천사의 노래 소리이며, 그녀를 위해 뭐든지 해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 넘버다.

2015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흉측한 얼굴 탓에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에릭의 가면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으며, 뮤지컬·오페라·발레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 '팬텀' 역에 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크리스틴 다에' 역에 김소현·임선혜·이지혜·김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며, 9일 오후 2시 멜론티켓과 인터파크에서 2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수·금요일 3시 마티네 공연에 한해 10~20%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청소년들은 본인에 한해 S·A석을 20% 할인가로 예매할 수 있다. 4월 공연부터는 매주 목·일요일 공연에 한해 외국인을 위한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