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박정희(연출 정다미, 각본 장산하)' 첫 공연이 열린 2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소향씨어터에서 관객들이 온도측정과 QR체크인을 하고 공연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앞서 뮤지컬은 이달 초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관 문제로 한 달 가까이 늦춰졌다.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열린 뮤지컬은 첫 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첫 공연에는 배우들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 객석을 메운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일부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뮤지컬 '박정희'의 부산 공연은 3월 1일까지 소향씨어터에서 계속된다. 이어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공연 될 예정이다. (부산=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