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16명… 20일 검사 건수 4만2689건, 전날보다 3만여건 줄어
  •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권창회 기자
    ▲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우한코로나(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권창회 기자
    우한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20일 하루에만 416명 발생했다. 이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416명(지역 발생 391명·해외 유입 25명)으로 조사됐다. 전날(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448명보다 32명 줄었다. 방대본은 당초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446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전남 지역 확진자 2명을 추가해 확진자 수를 448명으로 정정했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15일 0시기준 344명, 16일 457명, 17일 621명, 18일 621명 등으로 증가하다가 19일 561명을 기록한 뒤 줄곧 400명대를 유지 중이다.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8만6992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 311명…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11명 확진자가 나왔다. 그 외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경남·전북 7명씩, 강원·경북·대구·충북 등 6명씩,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누적 206명)됐고,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시설에서도 확진자가 3명 추가로 발생(누적 17명)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 공장 관련한 확진자는 총 148명으로 조사되는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사망자는 1557명으로, 전날(1553명)보다 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56명)보다 1명 줄어든 155명으로 조사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7919명,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만7516명으로 집계됐다. 

    20일 하루 검사 건수는 의심 신고 검사 건수 2만70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 건수 2만1980건 등 총 4만2689건이었다. 전날(8만1975건)보다 3만9286건 감소한 수준이다. 이날 확진자(416명) 중 59명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