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경이로운 구경이' '한 사람만' '일루미네이션' 제작 돌입
  • 매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재미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콘텐츠 스튜디오 강자로 자리 잡은 키이스트가 한층 더 강력해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시작으로 ▲SBS ‘하이에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까지 독특한 세계관의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키이스트는 하반기에도 ▲MBN ‘나의 위험한 아내’ ▲JTBC ‘라이브온’ ▲JTBC ‘허쉬’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처럼 2020년 한 해 숨가쁜 행보를 보인 키이스트는 올해에도 독창적인 기획이 돋보이는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 별들에게 물어봐     
                                                     

    지난해 ‘하이에나’가 있었다면 올해 키이스트를 대표하는 '텐트폴' 드라마는 대작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될 전망이다. ‘질투의 화신’, ‘파스타’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 드라마다.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같은 'K-로코'의 계보를 잇게 될 이 작품은 우주관광객과 우주인의 ‘우주정거장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예정이다.

    우주정거장 세트 건립 등으로 제작비가 400억 이상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 드라마는 현재 대형 스타급 배우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 경이로운 구경이     


    ‘경이로운 구경이’는 ‘아시아 판 킬링 이브’를 표방하는 여성 액션 추격 스릴러. 전직 경찰이자 현직 보험조사관인 40대 여성 탐정과 연쇄살인마 여대생 킬러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예종 출신의 촉망받는 루키 공동작가팀 성초이가 극본을 맡고, ‘아무도 모른다’, ‘조작’을 통해 장르 드라마에 최적화된 연출력을 입증한 이정흠 PD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현재 원조 한류스타 여배우가 캐스팅 물망에 오르면서 '경이로운 구경이'에 대한 중국 일본 유수의 플랫폼들의 선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 사람만     
                                                              

    세 번째 주자로는 16부작 드라마 ‘한 사람만’이 기다리고 있다. 호스피스 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으로, 국내 최초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섬세한 감정 묘사가 뛰어난 ‘최고의 이혼’으로 주가를 높인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 ‘그 남자의 기억법’ 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 일루미네이션      
                                                       

    네 번째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작가가 집필하는 OTT 시리즈물 '일루미네이션'이다.

    본격 K-POP 드라마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통과 그들을 둘러싼 프로페셔널한 인물들의 분투를 그릴 예정. 특히 이들의 서사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게 된 K-POP의 세계로 시청자들을 안내하는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과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터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이스트의 박성혜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1차 라인업 네 작품은 현재 국내 플랫폼은 물론, 글로벌OTT 등과 모든 사업적인 가능성을 열어놓고 막판 협상 진행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2020년부터 키이스트의 드라마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섰다"며 "올해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 시도는 여전히 이어 나가는 한편, 전통의 배우 명가(名家)에서 콘텐츠 스튜디오를 더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