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선 의원, 천안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은 없어
  • ▲ 경찰 마크
    ▲ 경찰 마크
    서울 송파구의회 의원이 4일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0대 초반의 이 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TV조선은 "경찰에 따르면, 송파구의원 A씨(초선)는 4일 오전 10시40분쯤 충남 천안시 안서동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앞서 천안동남경찰서는 A씨의 실종신고를 접수, 주변을 수색하던 도중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에는 다른 남성 한 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타살 정황은 없는 듯… 현장에 번개탄 흔적"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과 논의해 부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내부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천안동남경찰서는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안서동 일대를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권과 연루된 인사들의 극단적 선택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3일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비서실 부실장이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8일에는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의 남동생이 필리핀 앙헬레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