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제야음악회 2021 '새날마중'31일 밤 10시 50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
  • 매해 마지막 날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생중계했던 KBS가 올해는 '제야음악회'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이한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각종 해맞이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KBS는 집안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된 시청자들을 위해 31일 밤 10시 50분부터 2시간 동안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날 KBS 별관공개홀에서 진행되는 'KBS 제야음악회 2021 새날마중'은 국악·클래식·대중가요를 대표하는 12명의 아티스트들이 나와 1·2부에 걸쳐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 해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시청자에게 깊은 '위로'를


    1부 첫 곡은 뮤지컬 배우 임태경과 소프라노 김순영이 부르는 '넬라 판타지아'. 어지러운 세상으로부터 평화를 구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부르는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와, 국악계의 신성 송소희가 들려주는 '사노라면+태평가'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올 한 해 트롯 열풍으로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진성이 크로스오버 그룹 '컨템포디보'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보릿고개'를 색다르게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클래식 연주자들의 꿈인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 음반사와 녹음을 한 세계적인 성악가 박혜상과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콜라보 무대도 관심을 모은다. 드보르자크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통해 슬픔의 한 해를 보낸 국민들을 위로하는 클래식 음악을 선사할 계획.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날을 염원하는 'I believe'를 부르고, 소프라노 김순영은 러시아의 시인 알렉산터 푸쉬킨의 시에 작곡가 김효근이 곡을 붙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열창할 예정이다.

    1부의 마지막은 임태경이 부르는 '여러분'이 장식한다.

    다시 일상으로… '희망'을 노래하다

                        
    2부 첫 무대는 신명나는 우리 국악이다.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송대관의 '해뜰날'을 국악인 남상일·박애리의 국악버전으로 새롭게 만나본다. 이어 독보적인 가창력, 송소희가 '뱃노래, 자진뱃노래'로 2021년 희망의 배를 띄운다.

    1부에 이어 임태경이 혼란스러운 세상에 당당히 자신의 길을 가자는 의미로 뮤지컬 '맨오브 라만차'의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을 부른다. 사랑의 소중함을 노래한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Never enough'는 정선아의 무대로 만나본다.

    가수 서영은은 '꿈을 꾼다'와 '혼자가 아닌 나'를 통해 희망의 꿈을 꾸는 새해를 그려보고, 소프라노 김순영은 '오! 대한민국'을 힘찬 '대북 연주'와 함께 열창,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일깨울 전망이다.
     
    이어서 소프라노 박혜상과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의 '입술은 침묵하고'를 통해 '춤추는 새해'를 희망하며 노래한다.

    끝으로 '컨템포디보'가 예전의 소중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Hand in hand'를 열창하며 2부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KBS 콘텐츠프로모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