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에볼루션 오브 러브' 포스터.ⓒ극단 김장하는 날
    ▲ 연극 '에볼루션 오브 러브' 포스터.ⓒ극단 김장하는 날
    극단 김장하는 날의 창작극 '에볼루션 오브 러브'가 관객과 처음 만난다.

    2020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연극부문 선정작인 '에볼루션 오브 러브'가 2021년 1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2015년 9월에 창단된 극단 김장하는 날은 매년 겨울이 되면 함께 김장을 하고 주변 사람들과 김치를 나눠 먹는다. 김장을 하는 마음으로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연구하고 창작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에볼루션 오브 러브'는 인간의 사랑이란 무엇인지,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사회적·문화적·정치적·철학적·생물학적·심리학적 다각도로 접근해보는 본격 교양 연극이다. 총 1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설자가 극을 이끌어 나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했다.

    작품 속에서 해설자는 관객들과 대면하거나 장면 속으로 들어가는 등 자유자재로 극적 공간을 넘나든다. 해설자를 제외한 6명의 배우들은 무대 위를 내려가지 않고 그리스 비극의 독백부터 인공지능 로봇까지 수십개의 역할을 1인 다역으로 연기한다.

    배우 나은선·박지훈·추민기·문병주·채송화·김현정·김중욱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인터파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티켓 오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