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파시민단체 시민사회 강민구 사무국장이 11일 오후 경기 용인시 이탄희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린 '건강이법' 규탄집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규탄 집회에는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 중인 배우 이용녀 씨도 참석했다. 

    이탄희 의원이 발의한 일명 '건강이법'은 실험동물의 공급처를 규정해 출처가 불분명한 유기동물 등이 실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는 취지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다. 

    시민사회는 "건강이법은 강아지들을 무자비하게 죽이지 않겠다는 법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개농장,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기견들을 실험용으로 쓰겠다는 법이다"며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용인=권창회 기자)